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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상반기 성과교류의 장 마련
2024.02.13 16:07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62

2023년 목표 대부분 초과 달성 기록…홍보‧IR‧세무 등 적극 지원 약속
조금준 단장 “참여기업 간 소통으로 더 발전적 자리 되길”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의 올해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열렸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단장 조금준)은 지난 6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G-Ballroom에서 ‘2023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상반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고대구로병원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왼쪽부터)고대구로병원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조금준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좀 부족한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개방형실험실 사업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만나 소통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만큼 이 자리가 귀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입주한 32개의 기업이 개방형실험실 안에서 서로 만나고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개별적으로 만나다 보니 다소 부족했던 면이 있었다”며 “이번 교류회가 좋은 발표와 더불어 참여기업 간의 미팅‧소통으로 좀 더 발전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범 고대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중계연구에 대한 가장 일선에서 모범적인 보여주고 있는 곳이 조금준 단장이 이끄는 개방형실험실”이라며 “앞으로도 개방형실험실과 참여하는 기업들이 더욱 발전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했다.

2023년 상반기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교류회에 참여한 내외빈들
2023년 상반기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교류회에 참여한 내외빈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9년 처음 도입했으며, 고대구로병원은 3년간의 1기 사업에 이어 지난해 조금준 단장을 중심으로 2기 사업에 선정됐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스마트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신약‧바이오에 특화해 매년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2개 기업(입주기업26개, 비입주기업 6개)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연구비 191억 원 수주, 투자유치 94억 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또한 개방형실험실은 구로병원 내 구축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PHIS‧사용자적합성 센터‧임상시험센터 등의 인프라를 개방함과 동시에 연구중심병원‧혁신형의사과학자공동연구‧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의 사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는 창업기업 수(32개사, 5개 초과)‧임상의 활용 자문(150건, 118건 초과)‧병원내 전문인프라 활용 자문 건수(200건, 4건 초과)‧연구과제 운영 개수(24개, 14개 초과) 등 목표 대부분을 초과 달성했으며, 참여기업들도 정부과제 수주액(약 80억 원, 약 25억 원 초과)‧신규 고용증가(70명, 37명 초과)‧매출증가액(약 68억 원, 약 46억 원 초과)‧특허출원(8건, 5건 초과) 등에서 목표를 뛰어넘은 성과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개방형실험실에 참여한 32개 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전체‧서비스‧세부프로그램‧전담인력 등에서 모두 100점 만점에 92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민우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기획실장은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연구원을 신설하는 등 꾸준히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홍보‧IR‧세무 등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채널의 팩토리(홍보) △킹고스프링(IR) △세무법인 다승(세무) 등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IR‧세무 전문가 특강 및 우수기업 시상 이어져

아울러 이날 전문가 초청 특강에서는 하반기 행사에 앞서 채널의팩토리 남궁도 대리가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과 기대효과, 킹고스프링 양희원 부대표가 IR을 통한 스타트업의 성장전략, 세무법인 다승 최준수 대표가 스타트업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절세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좌측부터)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 보이노시스 신정은 대표, 조금준 단장, 아토플렉스 윤현규 대표, 블루비커 권우혁 대표, SYM헬스케어 안정훈 대표, 조금준 단장, 팀바이오 유영선 매니저<br>
(좌측부터)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 보이노시스 신정은 대표, 조금준 단장, 아토플렉스 윤현규 대표, 블루비커 권우혁 대표, SYM헬스케어 안정훈 대표, 조금준 단장, 팀바이오 유영선 매니저

이와 함께 △네오에이블 △보이노시스 △블루비커 △아토플렉스 △SYM헬스케어 △팀바이오 등 우수참여 기업의 투자유치‧정부과제 수주‧인허가 획득‧사업화 등의 사례‧성과발표와 이들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준비된 만찬과 함께 참석한 의료기기관련 기관‧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초청 전문가들이 어우러져 연구과제 및 성과‧협력‧아이디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대구로병원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고영준 연구관리부팀장, 채널의 팩토리 남궁도 대리, 보건산업진흥원 함현주‧이지혜 연구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황동훈 전략기획실장, 세무법인 다승 최준수 대표, 노무법인 스타 신동환 대표, 킹고스프링 양희원 부대표, 서영대학교 이지웅 임상병리학과과장 등을 비롯한 32개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